2020. 5. 1. 00:09ㆍ그날의 기억
안녕하세요 곰두리입니다.
올해 마지막 벚꽃 엔딩은 용산가족공원에서 촬영을 하게 됐네요!
요즘은 모델촬영회를 안가는지라 지인 몇분과 모델을 섭외해서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에 촬영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사회적거리도 많이 좁혀지긴 했지만 이번 촬영할때만해도 거리를 많이 둬야 하는 시기라 사람 없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진행을 했습니다.
용산가족공원
임진왜란 때에는 일본군의 병참기지, 임오군란 때에는 청나라 군대의 주둔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을 맞이하기 전까지 일본군이 사용하였고, 한국 전쟁 이후로는 주한 미군의 용산 기지로 쓰이면서 국제 연합군 사령부(UNC)과 한미연합사령부(CFC), 주한 미군 사령부가 자리잡았었다. 1992년에 서울특별시청에서 부지를 인수하여 공원으로 꾸몄다. 인근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다.
[참조 : 위키백과]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원으로 들어오면 초입에 벚꽃들이 길을 따라 피어있습니다.
봄햇살과 벚꽃잎으로 들어오는 빛들이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빛으로 감싸주어서 인물을 부드럽게 표현을 해줍니다.
한 여름의 초록은 너무 진해서 과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봄의 초록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 신성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자아내네요!
인물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유는 멋진 풍경을 보면서 인물과 같이 담으면 더 멋질텐데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번처럼 멋진 벚꽃풍경 속에 이쁘신 모델분이 서 계시니 더 멋지게 보이지 않나요?ㅎㅎ
사진 찍기 전에는 꽃이라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요즘은 꽃피는 시기까지 검색을 하게 되네요
공원 내 수선화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배경으로는 딱이더라구요...그래서 여기서도 한컷 추가~~
인물사진을 담다 보면 전신, 반신, 상반신을 골도루 담아놔야 여러 느낌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관절이 잘리는 사진은 피하시는게 좋구요^^;
반신을 담을 경우 무릎 위 허벅지까지 담아 주셔야 불편하지 않은 인물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겁니다.
인물의 표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과감히 들어가서 모델의 느낌을 담는 것도 좋습니다.
이날은 바람까지 불어주어 좀 더 자연스럽게 담았네요^^
보통은 모델분에게 포즈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긴 하는데 이번 모델분은 과하지도 않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포즈를 취해주시네요
이런 건 공부를 해야 알 수 있는 포즈이긴 한데 말입니다^^
마지막 포즈는 이날의 촬영컷 중 A컷이라 할 정도로 모든게 다 갖춘 포즈였네요
바람도 불고 머리카락도 날리고 옆 모습에 전신도 자연스러우면서도 라인 또한 살려주시고^^
4월 초에 촬영한 내용이지만 올해 벚꽃은 여기가 마지막일 듯 싶네요!
내년에나 열심히 담아야 할거 같습니다.
이젠 새로운 컨셉으로 새로운 느낌을 담아야겠네요^^
다들 즐거운 사진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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