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30. 16:20ㆍ포토 스토리
안녕하세요 곰두리입니다.
휴가철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간만에 시간이 맞아서 동해로 1박2일로 잠시 놀러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걱정스러워 최대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서 조심히 움직여봤습니다.
당일 도착 후 어릴적 놀던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면 구경도 하고 배고픔도 해결하면서 추억에 잠시 젖어봤네요! 자작도 해수욕장은 그리 크지않은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라 여름을 즐긴다는 거 보다는 잠시 휴식한다는 느낌을 받게 만드네요^^ 이번에 사진촬영이 아닌 아무 생각없이 쉴려고 간거라 카메라 장비를 챙기지 못해서 손각대로 찍고 주변에 걸쳐서 찍고해서 장노출은 위의 사진 딱 한장 뿐이네요^^;
전날 가볍게 식사를 하고 잠시 놀다 일찍 잠에 들어서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어서 일출이나 찍을까 하고 해안가를 둘러보니 산책로에서 일출을 바라 보는 뷰가 있길래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몇컷 담을 수 있었네요! 구름이 좀 많긴 했지만 일출전 붉게 물든 하늘이 은근 괜찮았던 아침이었네요!
슬슬 올라오는 태양이 제법 괜찮은 아침입니다. 동해에서 일출을 담으러 꽤 다니긴 했지만 생각보다 보기 힘들었는데 이날은 선명하게 보여주면서 올라오네요!
망원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광각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 선명하게 올라와 주니 운좋은 아침이 아닐 수 없녜요^^ 산책로에서도 찍어보고 위의 바위에서도 찍어보고 아침부터 땀 좀 흘리네요!
일출은 마무리 하고 해안가를 거닐며 한컷 추가! 작년에는 모델촬영을 했던 곳인데 이번에 아무 생각없이 이렇게 걸어보는 것도 좋았던 거 같네요!
"숙소에서 바라 본 풍경"
숙소 옥상에 올라가면 해안가 전경과 뒤로 보이는 설악산이 일품이더라구요! 아침이라 설악산의 능선도 선명하게 잘 보이고 차분한 마을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네요!
숙소 옥상에서 바라 본 자작도 해안가!
이왕이면 광각이 어울렸을 거 같은데 이날은 그냥 대충 촬영한 듯 합니다^^
"설악산 울산바위"
울산바위하면 은하수만 생각했었는데 아침 햇살을 받은 설악산 풍경에 울산바위가 멋드러지게 보이더라구요! 망원렌즈가 제일 필요했던 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일본 사진 중 후지산을 배경으로 담을 사진들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비슷한 느낌으로 담아봤습니다. 화각이 좀 넓어서 크롭을 조금 하고 분위기만 좀 흉내를 낼 수 있었네요^^
혹시라도 이곳에서 풍경을 담으실 경우에는 아침에 담으셔야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해가 뒤로 넘어가면 울산바위의 선명함이 좀 줄어드는 거 같습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해던 자작도 하우스"
평일이라 입실하신 분들도 없고 조용히 쉴 수 있었던 숙소! 창문으로 해안가를 볼 수 있는 방이라 더욱 분위기에 젖어서 편히 휴식을 취했던 거 같네요^^
사진촬영이 아닐 휴식을 위한 여행은 얼마만인지 모를 정도네요!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카메라를 들고 가길 잘했다 싶은 짧은 여행이었네요. 코로나로 맘 편히 여행도 하고 사람들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짧은 여행사진을 올려봅니다.
항상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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