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7. 23:38ㆍ그날의 기억
안녕하세요 곰두리입니다.
서울의 일몰 및 야경을 담기에 최적인 아차산 전망대를 찾아가 봤습니다.
가볍게 산행을 하면 닿을 수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곤 하는데 그래도 저에겐 힘든 코스이긴 하네요^^
지난 번 삼청공원보다는 좀 더 쉽게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산은 산이더라구요!
아차산 입구에 들어서니 맥문동이 쫙 깔려있네요.
때마침 빛도 적당히 들어와줘서 산행 전 맥문동부터 담아봤습니다.
처음 고구려정까지 가 보니 전망이 좋긴 했으나 좀 아쉬워서 좀 더 올라가 전망대로 자리를 잡아봤습니다.
역시 시야가 시원하게 열려있네요!
일몰의 위치가 전망대에서 바라보기엔 너무 우측으로 치우처져 있네요.
롯데 타워로는 일몰 빛이 물들어서 반짝 반짝 비쳐져서 멋진 자태를 보여줍니다.
전망대 좌측 쪽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일몰빛이 남산을 배경으로 물들기 시작을 하네요.
역시 남산으로 물드는 일몰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마침 달이 이쁘게 떠 있길래 쭉 댕겨서 한컷 담아보고 아래의 구름은 살짝 합성처리를 했네요!
50미리 렌즈로 풍경과 달사이의 일몰빛깔을 함께 담아서 서울의 소소한 저녁 풍경을 느껴봅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 사진의 촬영 시간을 보면 1시간 차이가 나고 있죠?
지난 번 삼청공원에 올라갈 때 너무 힘들어서 삼각대를 가벼운 걸로 가지고 갔더니 사진들이 다 흔들리게 담겼더라구요!
역시 삼각대는 튼튼한 걸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걸 다시 일깨워 준 날이었네요!
잠시 일행의 삼각대를 빌려서 촬영을 했더니 흔들리지 않는 결과물을 담아볼 수 있었네요^^
아차산에서 바라보는 포인트 중 롯데타워를 바라보는 뷰가 제일 멋졌던 거 같네요!
항상 남한산성에서만 바라보다 다른 포인트에서 바라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롯데타워도 좋지만 서울 야경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남산이겠죠^^
촬영 막바지에 남산의 파란 기둥을 담아 보면서 이날 촬영을 마무리 했습니다.
야경촬영 시 필수인 삼각대!
절대 가볍고 흔들릴 수 있는 건 피하셔야 할 겁니다.
무거워도 튼튼한걸로 꼭 챙기셔야 나중에 후회를 안하실 겁니다.
아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전경도 멋지긴 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다음에는 용마산으로 가보려 합니다.
아차산 보다는 조금 높긴 하지만 시야가 좀 더 열려 있으니 이날의 부족함을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항상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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